‘정글’ 이기광, 생애 첫 갑갑류 먹기 도전 ”이게 게 맛이구나”

입력 2014-09-12 13: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글’ 이기광, 생애 첫 갑갑류 먹기 도전 ”이게 게 맛이구나”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2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역대 초강력 막내라인으로 손꼽히는 이기광과 엑소(EXO) 타오의 거침없는 생존기가 공개된다.

초반 생존을 맡은 이기광은 ‘막내답지 않는 막내’로 평가 받으며 병만족의 일원으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해낸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병만족장의 가르침을 단 번에 흡수, 난생 처음해보는 바다 사냥에도 “물고기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잡았다”며 귀여운 승리욕으로 ‘신들린 작살질’을 선보였다고.

또 팬들의 걱정을 샀던 갑각류 알레르기에도 “26년 동안 자신을 괴롭힌 갑각류를 응징하겠다”며 갑각류 먹기에 도전나섰다는 후문. 그는 “게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후반 생존을 담당한 타오는 우슈를 11년간 갈고 닦은 무술 소년으로, “나는 천재다. 몸 쓰는 것은 모두 자신 있다”고 이야기하는 열혈남아다. 현지 촬영 중 시도한 와이어 액션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무술감독 정두홍’에게도 인정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타오의 약점은 바로 벌레 공포증.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정글 가면 남자답게 벌레를 다 없애버리겠다. 다른 부족원들을 지켜주겠다”며 극복 의지를 당당히 밝혔으나, 정작 정글에서는 고양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깜짝 놀라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그 밖에도 정글에서 밝혀진 타오의 또 다른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3초 기억력’이다. 방금까지 손에 들고 다니던 칼과 도끼 등을 매번 잃어버려 선배 병만족들은 뜻하지 않게 타오의 물건들을 찾아주는 역할까지해야 했다고.

그럼에도 타오는 특유의 순수한 매력으로 누구보다 즐겁게 열심히 정글 생존에 임해,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막내라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은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