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성별·연령별·소득별 차이도 뚜렷

입력 2014-09-15 10: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YTN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12.9%는 최근 1년 이내에 우울증을 경험했다. 이는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별로는 여성(16.5%)이 남성(9.1%)보다 1.8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5.1%), 50대(15%), 40대(12.9%)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상위 25%의 고소득층은 우울증 경험률이 10.9%인 반면 소득 하위 25% 저소득층은 15.3%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고작 9.7%에 불과했다.

누리꾼들은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혹시 나도?”,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상담 받아볼까”,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울한 사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