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부부 중립지대 마련… "아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될까?"

입력 2014-09-17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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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TN 뉴스화면 캡쳐

‘이혼부부 중립지대’

이혼 부부가 따로 사는 자녀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이혼부부 중립지대’가 마련된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다음 달 중으로 청사 1층에 면접교섭센터를 조성해 양육권이 없는 부모의 면접 교섭권을 보장해줄 예정이다.

법원은 이혼한 부부가 정기적으로 아이를 만나는 과정에서 자주 다툼이 일어나자 중립지대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법원 측은 “신청자에 한해 이곳에서 만나 아이를 데러가거나 이혼부부가 불필요한 문제로 싸우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 이혼한 부부와 자녀가 만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유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법원은 법원 출입구가 아닌 외부에서 직접 센터로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혼부부 중립지대, 괜찮은 아이디어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시선이 신경쓰이는 부분을 잘 조정해야겠다”, “이혼부부 중립지대,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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