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은설이 ‘좀비스쿨’을 촬영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은설은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좀비스쿨’(감독 김석정)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겨울에 피 분장을 해서 정말 추웠다”고 말했다.
반항기로 똘똘 뭉친 여학생 ‘민혜나’ 역을 맡은 하은설은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 안 하면 이런 장르를 못할 것 같았다”고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적은 특수 분장을 할 때였다. 겨울에 피 분장을 했는데 피가 액체라서 체온이 내려가서 정말 춥더라. 찝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좀비스쿨’은 문제아들만이 모이는 머나먼 섬 칠성학교에 좀비가 된 돼지에 물려 좀비가 된 선생들과 생존하려는 학생들이 필사적으로 막는 이야기다. 김석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박서빈 하은설 김승환 박재훈 등이 참여한다. 9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