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시리아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4강전에서 골 세례를 퍼부으며 크게 앞서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전반 5분 장결희(FC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6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후반이 진행 중인 현재 7-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이승우(FC 바르셀로나)가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이날 시리아전까지 4경기 연속골(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3분 후 장결희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이후 4골을 추가하며 시리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시리아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1위(3승)로 8강에 진출한 뒤 8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과 시리아의 4강전 승리팀은 20일 북한-호주전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르게 된다.
축구팬들은 “한국 시리아 AFC U-16 축구 4강전, 꼭 승전보를”, “한국 시리아 AFC U-16 축구 4강전, 장결희 멋있네”, “한국 시리아 AFC U-16 축구 4강전, 가자 결승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