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 업데이트… ‘아이폰 6 사야되나? 기존 사용자들 용량에 멘붕’

입력 2014-09-1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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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 업데이트’

iOS 8 업데이트… ‘아이폰 6 사야되나? 기존 사용자들 용량에 멘붕’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터치 등에 탑재되는 운영체제(OS)의 최신버전인 iOS 8 정식버전을 17일(현지시각) 배포했다.

iOS 8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4S 이후 출시된 모델,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쓸 수 있다. 또 최근 출시된 신제품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는 iOS 8이 미리 탑재돼 19일 출시된다.

다만 2011년 나온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세대 등 오래된 모델에는 iOS 8을 설치하더라도 일부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업데이트용 다운로드 파일의 크기는 기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안정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여유 공간이 1.5 기가바이트(GB)가량 있어야 한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반드시 와이파이(WiFi)를 연결하고 배터리가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애플은 iOS 8 업데이트가 지난 2008년 7월 앱 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이며 수백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App)이 추가됐다.

또 일부 2014년형 자동차와 연결해 운전 중에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이 iOS 8 정식버전에 등장했다.

여러 웹사이트와 신용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열쇠고리)이라는 기능도 생겼다.

더불어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iOS 8 자체에 통합하고 온라인·오프라인·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검색창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키보드 등 입력 인터페이스도 일부 개편했다.

앱스토어에도 많은 변화를 기울였다.

가족(최대 6명까지)이 아이디를 따로 만들면서도 책(아이북스), 음악·영화(아이튠스), 앱(앱스토어)을 공유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과 자녀가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부모의 단말기에 이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하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iOS 8 업데이트 대박”, “iOS 8 업데이트 끌리는데 아이폰6 너무 비싸”, “iOS 8 업데이트 용량 너무 많이 차지”, “iOS 8 업데이트 행복해”, “iOS 8 업데이트 또 버그 엄청 많겠지?”, “iOS 8 업데이트… 팀 쿡보다 역시 잡스였다는 생각은 나 뿐인가”, “iOS 8 업데이트 안정화 되면 해야지”, “iOS 8 업데이트 안정화 된거 맞아?”, “iOS 8 업데이트 버그 문제 못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iOS 8 업데이트’ 애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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