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사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병규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자'라고 직업을 밝히시는 님들…"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정의, 진실, 저널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관계 확인만큼은 당사자에게 직접 할 수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왜? 저에게 사건을 계속 물어보시나요? 아직도 모델 이 모씨가 한수민 맞냐고 물어보는 분들에겐 드릴 말이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강병규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수민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그가 모델 이씨라는 추측 기사를 링크했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배우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트위터 등을 통해 배우 이병헌을 "똥배우 똥제작자 이병헌, 정OO" 등으로 모욕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벌금 700만원 형을 받았던 악연이 있다.
한편, 모델 이씨로 추정되는 한수민의 인스타 그램에는 이병헌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향수와 CF를 찍은 휴대폰 사진, 이산타라는 애칭 등 때문에 의혹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