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배-펜싱 국가대표 전희숙(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예계와 체육계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왕배는 체육계 지인들을 통해 전희숙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오랜 시절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왕배가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전희숙이 왕배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급격히 사이가 가까워졌고, 5월부터 연인으로써 교제를 시작했다.
전희숙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중국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왕배는 2002년 남성 3인조 보이슬립으로 데뷔했다가 2005년 솔로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간간히 음반을 내면서 주로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