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옛 동료 램파드에 찬사 “그는 내 우상”

입력 2014-09-2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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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에 드록바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6)가 옛 동료 프랭크 램파드(36·맨체스터 시티)에게 찬사를 보냈다.

맨시티와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EPL 5라운드 경기서 맞대결을 펼쳤다.

첼시의 ‘푸른 심장’으로 불리던 상징적인 선수 램파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돼 관심이 높았던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의 안드레 쉬를레가 후반 26분 적지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첼시가 앞서갔지만 교체 투입된 램파드가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램파드는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전 소속팀에 대한 예우를 지켰다.

경기 후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램파드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 사람은 그가 왜 내 우상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진정한 신사, 진정한 리더, 진정한 프로, 진정한 골잡이, 진정한 푸른색! 전설인 당신의 행운을 빈다”는 글을 적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4승1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고 맨시티는 2승2무1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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