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안타, 日 팬들 환호 “한신의 10할 타자!”

입력 2014-09-22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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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오승환 안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2)이 프로 통산 첫 안타를 때려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때려냈다.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후쿠타니 고지의 초구를 공략,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005년 한국프로야구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이 프로에서 안타를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86으로 낮아졌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 때 등판해 세이브 수는 그대로 ‘35’가 됐다.

한신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오승환 안타 소식에 일본 팬들도 열광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오승환, 한신의 10할 타자!”라고 환호했다.

이 밖에 “오승환, 한신의 숨은 주포”, “오승환 안타, 후쿠도메보다 나은 배팅”, “오승환 첫 안타 완전 축하” 등의 반응도 있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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