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정다운 金, 지난 올림픽 탈락 아쉬움 모두 날려내 "잘했다"

입력 2014-09-22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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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쳐

'유도선수 정다운 금메달'

유도선수 정다운(양주시청)이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운은 지난 21일 인천 중구 도원동의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준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왼손 업어치기로 유효승을 거뒀다.

정다운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4강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씻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어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정다운은 중국의 양준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 다 탐색전을 벌이다가 지도 2개를 받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정다운은 연장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연장 2분27초에 왼쪽 업어치기에 성공해 극적으로 유효를 따내 승리했다.

정다운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다운 금메달, 역시 우리나라 선수 화이팅” “정다운 금메달, 고생했어요 멋있어” “정다운 금메달,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초등학교 1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정다운은 현재 세계랭킹 14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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