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조달환 “오정세 섹드립, 타의추종 불허”

입력 2014-09-22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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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조달환 “오정세 섹드립, 타의추종 불허”

배우 조달환이 오정세의 ‘섹드립’에 대해 폭로했다.

조달환은 2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속에서 ‘섹드립’의 황제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이번 영화에서 역할이 그래서 일부러 19금 발언을 한 지는 모르겠지만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달환은 “오정세 형을 좋아한다. 정세 형이 시나리오를 많이 보는데 형이 재미있다고 하면 정말 재미있다. 이번에 ‘레드카펫’을 읽어봤는데 10년 전 ‘색즉시공’이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세 역시 “시나리오가 특이했다. 사실적인 묘사가 흥미로웠고 야한 코드가 많았지만 남는 느낌은 귀여움이었다. 성인 영화를 만드는 착한 사람들의 예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영화 ‘레드카펫’은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할리우드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막내 대윤(황찬성),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에게 떨어진 톱배우를 캐스팅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10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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