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신민아 말실수 "조정석, 팬티 벗는? 아이고…"

입력 2014-09-24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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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신민아 말실수 "조정석, 팬티 벗는? 아이고…"

배우 신민아가 귀여운 말실수를 했다.

신민아는 2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석이 팬티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9급 공무원 남편 영민 역을 맡은 조정석은 극중 뜨거운 신혼부부의 생활을 표현하기 위해 바지를 벗으며 수많은 팬티를 노출 시켰다. 그런데 현장에서 남성 팬티를 하도 많이 봐서 그만 말실수를 해버린 것.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팬티를 벗는…"이라고 하자 조정석이 "제가 팬티를 벗나요?"라며 농담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을 웃던 신민아는 "조정석 씨가 바지를 벗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이 외에도 재미있고 훌륭한 배우들이 함께 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한 조정석에 대한 질문에 그는 "웃음을 고급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며 "또한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안다. 늘 귀를 기울이며 사람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칭찬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결혼생활의 환상이 깨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보통 결혼생활을 그린 영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의 주연의 동명영화를 다시 그렸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0월 8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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