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농구 한국, 복병 필리핀 꺾고 H조 1위 유리한 고지

입력 2014-09-27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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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 필리핀 농구’

한국 아시안게임 농구 대표팀이 복병 필리핀을 꺾고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H조 8강 조별리그 필리핀 전에서 97-95로 승리하며 H조 1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H조 1·2위가 4강에 오르는 가운데 H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최강 전력인 이란을 피할 수 있어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경기 막바지까지 고전했지만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역전에 성공한 뒤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재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0초가량을 남기고 양희종의 3점 슛이 터지며 93-89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필리핀의 파상공세를 경기 종료까지 막아내며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28일 오후 7시45분 카타르를 상대로 H조 8강 조별리그를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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