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라인업 변경… 알투베, AL 타율왕 싸움 ‘정면승부’

입력 2014-09-29 0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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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Gettyimages멀티비츠

호세 알투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타율 1위 타이틀에 대한 정면승부를 택했다.

휴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014시즌 마지막 경기.

당초 이날 휴스턴의 선발 라인업에는 알투베가 빠졌다. 0.340을 기록하며 3리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율 타이틀 관리를 위한 것. 2위는 빅터 마르티네스로 0.337

이는 일종의 배려. 하지만 알투베는 경기를 앞두고 선발 출전 의사를 나타냈고, 결국 2번, 2루수로 이날 경기 1회초 공격부터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뉴욕 메츠 선발은 바톨로 콜론.

지난 28일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알투베는 656타수 223안타로 타율 0.3399를 기록 중이며, 마르티네스는 558타수 188안타로 0.3369를 마크하고 있다.

만약 알투베가 그대로 출전하지 않았다면 마르티네스의 마지막 경기 성적에 따라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었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할 시 마르티네스의 타율은 0.3404

하지만 알투베는 선발 출전하게 됐고, 이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싸움은 두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 따라 갈리게 됐다.

단 29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가 패하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한다면, 두 팀은 163번째 경기까지 치른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63번째 경기의 기록도 공식 기록에 포함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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