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볼퀘즈, 피츠버그, WC 진출시 선발 출격

입력 2014-09-29 0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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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경우 에디슨 볼퀘즈(31)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에 게릿 콜이 선발 등판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릴 경우 볼퀘즈가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콜을 선발 등판 시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패하며 마지막 날까지 순위 경쟁을 하게 된 것.

이에 피츠버그는 29일 162번째 경기에 콜을 선발 등판시킨 뒤 163번째 경기가 열린다면 제프 로크와 밴스 월리를 동시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 직행하지 못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볼퀘즈가 나서게 될 전망이다.

볼퀘즈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를 오가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전 상대 전적은 좋지 못하다. 통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72이며 지난 3년간 맞대결 성적 역시 평균자책점이 4.95에 이른다.

하지만 볼퀘즈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8년 17승과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이전의 상대전적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환골탈태 그 자체를 보여며 피츠버그 마운드에 큰 힘이 된 볼퀘즈가 포스트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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