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현 작가 ‘좀비가 아니라 구울’,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입력 2014-09-29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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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현 작가 ‘좀비가 아니라 구울’,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진행된 2014년 제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당선작으로 대상에 ‘좀비가 아니라 구울’(최서현)과 입상에 ‘악공’(권순규), ‘아파트’(박성우), ‘대리가족’(송윤희) 총 4편이 선정됐다.

7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2주일간 접수된 총 621편의 접수작 중 1차 예심, 2차 본심,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 1편, 입상 3편을 선정하게 되었다. 3차에 걸친 모든 심사에는 제작자, 감독, 프로듀서, 기자, 매니지먼트사 등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반 속에서 수준 높은 심사가 진행되었다.

1억의 상금을 받는 대상작에는 최서현 작가의 ‘좀비가 아니라 구울’이 선정되었다. 구울이 된 남자가 사랑을 느낀 후 죽게 되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좀비가 아니라 구울’은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아낸 스토리 그리고 독창성이 엿보이는 소재를 활용한 기획적 마인드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고,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제작 가능성 그리고 흥행성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각 2천만의 상금을 받는 입상작으로, 조선시대 세계박람회에 보낼 악공들을 선발하는 적임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악공’(권순규), 기러기 아빠 석규가 18세 수현을 만나 삶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다룬 ‘아파트’(박성우), 미혼모 임을 숨기고 사는 준희와 그녀의 아이를 키워준 윤자 그리고 아들 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대리가족’(송윤희)이 영광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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