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그레이-레딕, 마지막 주 ‘공동 AL의 선수’ 선정

입력 2014-09-30 0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소니 그레이-조쉬 레딕. ⓒGettyimages멀티비츠

소니 그레이-조쉬 레딕.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투-타 듀오가 2014시즌 마지막 주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의 투수 소니 그레이(25)와 외야수 조쉬 레딕(27)이 아메리칸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선 그레이는 지난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4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완투하며 6피안타 0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자칫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오클랜드의 2014시즌은 용두사미가 될 수 있었다.

레딕 역시 29일 텍사스전에서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27일부터 29일까지 3연전에서 7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주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해 다음달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LA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 오르기 위한 일전을 벌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