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슈메이커, PS 등판 이상 無… 1일 불펜 피칭

입력 2014-09-30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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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슈메이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막을 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LA 에인절스의 상승세를 이끈 맷 슈메이커(27)의 포스트시즌 등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대런 플레처는 왼쪽 사근 부상을 당한 슈메이커가 30일(이하 한국시각)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슈메이커가 캐치볼 훈련 뒤에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다음달 1일 불펜 피칭을 실시해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메이커는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한 뒤 사근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17일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이후 슈메이커는 남은 시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며 부상 회복에 힘써왔고, 다음달 열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는 ALDS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제러드 위버(32)를 이미 예고한 상태. 슈메이커는 C.J. 윌슨(33)과 함께 2, 3차전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슈메이커는 이번 시즌 후반기 LA 에인절스의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 위버와 함께 개럿 리차즈가 빠진 LA 에인절스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슈메이커는 지난달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0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까지 7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연승 행진 동안 총 8경기에서 총 48 2/3이닝을 던지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26)에 못지않은 투구 내용을 자랑했다.

이러한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초에는 아메리칸리그 8월의 신인과 투수상을 휩쓸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많은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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