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승-0.605’ LA 에인절스, ESPN 최종 파워랭킹 1위

입력 2014-09-30 0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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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지막 날에 가서야 모든 순위와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결정된 2014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팀은 역시 전체 승률 1위 LA 에인절스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2014 메이저리그 마지막 28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각 팀의 최종 순위와 마지막 주의 성적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 발표에 따르면 1위는 역시 98승 64패 승률 0.605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2014시즌을 마무리 한 LA 에인절스.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는 무려 10게임 차.

이어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역시 리그 승률 1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다. 워싱턴은 마지막 경기에서 조던 짐머맨(28)이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보통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들은 순위가 결정된 뒤 방심하며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워싱턴의 경우에는 이러한 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또한 전체 3위에는 내셔널리그 승률 2위 LA 다저스가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뛰어오른 모습을 보였고, 4위와 5위에는 각각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랐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팀 당 162경기, 전체 2430경기를 뒤로한 채 다음달 1일부터 월드시리즈 정상을 가리기 위한 한 달 여 간의 포스트시즌 무대에 돌입한다.

첫 번째 관문은 각 리그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 리그의 승률 1위 LA 에인절스, 워싱턴과 맞붙기 위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를 목표로 하는 팀은 총 4팀.

우선 다음달 1일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가 맞붙고,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일전을 펼친다. 모두 단판 승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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