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WC 결정전 선발 확정… SF 범가너 vs PIT 볼퀘즈

입력 2014-09-30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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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에디슨 볼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승률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DS)에서 챔피언십 시리즈(LCS) 진출을 놓고 맞붙을 팀을 가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선발 투수가 최종 확정됐다.

미국 NBC 스포츠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에디슨 볼퀘즈(31)를 확정했다고 30일 전했다.

피츠버그는 다음달 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불러들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

앞서 피츠버그는 29일 2014시즌 최종전에 게릿 콜을 투입했기 때문에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볼퀘즈를 내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콜과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던지기 어렵다.

볼퀘즈는 이번 시즌 32경기(31선발)에 등판해 192 2/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3 탈삼진 140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환골탈태. 볼퀘즈는 지난해 9승 12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 내정된 매디슨 범가너에 비하면 무게가 떨어진다.

범가너는 이번 시즌 33차례 선발 등판에서 217 1/3이닝을 던지며 18승 10패 평균자책점 2.98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9 탈삼진 219를 기록한 왼손 에이스.

두 팀은 이번 시즌 총 6번 만났다. 전적은 피츠버그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홈과 원정 두 번의 3연전에서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전문가 6인 중 4명은 샌프란시스코의 우위를 예상했다. 범가너의 존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2일 9시에 시작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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