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도경수, ‘반항아 이미지’ 변신 예고··· 반전매력 선보일 수 있을까? “기대”

입력 2014-09-30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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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 DB

'카트 도경수'

영화 ‘카트’에 출연한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가 작품 속에서 보여질 반항아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 CGV 압구정에서 30일 오전 열린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부지영 감독,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엑소 디오(도경수), 천우희, 황정민이 자리했다.

‘카트’에서 염정아의 아들로 출연하는 도경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반항아 이미지가 없었지만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던 과정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카트’에서 도경수가 맡은 역할은 고등학생 알바생 태영 역이다. ‘카트’에서 도경수는 염정아의 아들이자 가난한 가정형편이 창피한 사춘기 소년으로 분했다. 수학 여행비를 직접 벌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해 억울함을 느끼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카트’는 비정규직 823만명, 전체 임금 노동자의 44.7%, 그 중 여성 비정규직이 433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노동계의 현실을 다룬 영화다. 정규직 전환을 앞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이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노조를 결성, 회사의 부당대우에 대해 맞선다는 감동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트 도경수 괜사에서 연기 잘했는데 이번에도?" "카트 도경수 스크린에도 데뷔하네" "카트 도경수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지우, 김강우 등이 출연했다. 1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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