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명의 시민과 한돈농가가 함께한 ‘한돈데이’

입력 2014-10-0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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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국산 돼지고기 한돈나눔축제인 제1회 한돈데이를 개최했다.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돼지고기를 지원하는 한돈농가는 1년 중 먹거리가 가장 풍성한 가을, 한돈농가의 나눔활동을 소비자와 함께하기 위해 10월의 첫 날이자 숫자배열이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10월 1일을 한돈데이로 제정했다.

제1회 한돈데이 선포식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과 한돈자조금이 나눔의 인연을 맺고 있는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참석해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과 함께 한돈데이 제정을 축하했다.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나눔행사에서는 1001명의 참가자가 각자 돈가스를 2장씩 만들어 1장을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는 ‘한돈愛돈가스’ 만들기 이벤트와 서울대공원에서 힐링하며 나눔의 행복을 더하는 ‘나눔 한발 한발’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한돈愛돈가스’ 만들기 행사에는 한돈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서진이 참여해 한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인디레이블 콘서트, 대한민국 대표 한돈요리 베스트3 만들기, 돼지박사와 함께하는 돼지체험행사, 뽀로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한돈자조금은 기무사령부에 한돈 4000인분을 후원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데이와 같은 날인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장병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매년 한돈데이에 맞춰 군부대에 한돈을 후원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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