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찾사’ 공식입장 “中 개그 프로에 표절 의혹 해명 요구 할 것”

입력 2014-10-0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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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중국 강소 위성 TV '다같이 웃자'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BS '웃찾사' 측은 1일 오후 "중국의 강소위성 TV’와 서로 선의의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업무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강소위성TV'에서 방송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 '다같이 웃자'에서 '웃찾사' 5개 코너 및 '개그콘서트' 중 1개 코너와 거의 유사한 내용이 방송되었음을 사후에 확인하게 됐다"고 운을 뎄다.

이어 '웃찾사' 측은 "강소위성TV 측에 '웃찾사'의 개별 코너들을 리메이크하여 방송하도록 허용한 적이 결코 없으며, 더욱이 타사 예능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중국 ‘강소위성TV'에 강력히 유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어떻게 그런 내용이 방송되었는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강소위성TV의 '다함께 웃자'는 최근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시청률의 제왕'을 그래도 차용한 코너를 여과없이 방송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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