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새 감독 후보에 ‘CHW 코치 조 맥유잉’ 물망

입력 2014-10-02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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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맥유잉 코치. ⓒGettyimages멀티비츠

조 맥유잉 코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공석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후보에 과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 등을 오간 조 맥유잉이 후보에 올랐다.

미국 CBS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 주루코치인 맥유잉이 애리조나의 새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애리조나 구단 최고 경영자인 토니 라루사 감독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유잉은 지난 1998년과 1999년 라루사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았다.

앞서 애리조나는 지난 27일 2010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커크 깁슨 감독을 해임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새 감독 선임은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맥유잉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코치인 테리 스테인바흐, 세인트루이스 코치인 호세 오켄도, 마이크 알드레테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은 상태다.

또한 애리조나는 형제 메이저리거로 유명했던 샌디 알로마 주니어, 애리조나 스타 출신인 제이 벨, 과거 LA 다저스를 이끌었던 짐 트레이시 역시 감독 후보감으로 점찍은 상태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나타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64승 98패 승률 0.39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운드의 패트릭 코빈과 타선의 폴 골드슈미트 등 팀의 기반이 될 뛰어난 선수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15시즌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1998년 창단했고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지난 2011년이다. 랜디 존슨-커트 쉴링 ‘원투펀치’가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지난 2001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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