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탕웨이 "안녕하세요" 능숙한 한국어 인사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

탕웨이가 능숙한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감독 허안화) 기자회견에는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허안화 감독, 탕웨이 등이 참석했다.

탕웨이는 "부산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 '황금시대'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한 배우만 30명, 스태프만 수 백명이고 작업기간만 2년이 넘게 걸렸다. 열심히 찍었으니 모두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황금시대'는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이 결핵으로 서른 한 살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중국 현대사의 가장 격동의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야기를 그렸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 중 하나인 '황금시대'는 허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탕웨이가 주연배우로 출연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