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한국 정구, 男女 단체전 금메달… ‘7개 전종목 석권’

입력 2014-10-0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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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인천 AG] 한국 정구, 男女 단체전 금메달… ‘7개 전종목 석권’

한국 정구가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전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준(24·인천시청), 김동훈(25), 김범준(25·이상 문경시청), 박규철(33·달성군청), 이상권(27·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어 2-0(5-3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2년 만에 정구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금메달을 추가한 김범준은 3관왕에 올랐다. 앞서 김범준은 혼합복식,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김보미(24), 윤수정(25·이상 안성시청), 주옥(25), 김애경(26·이상 NH농협은행), 김지연(20·옥천군청)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 역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 2-1(5-2 1-4 5-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단식·복식, 여자 단식·복식, 혼합 복식에 이어 남녀 단체전까지 따내 12년 만에 정구 전 종목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구 단체전 금메달, 정말 대단하네요”, “정구 단체전 금메달, 수고하셨습니다”, “정구 단체전 금메달, 짜릿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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