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LAA 마이크 트라웃, PS 첫 홈런 폭발

입력 2014-10-0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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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1, 2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트라웃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3차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0-0으로 맞선 1회초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ALDS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

앞서 트라웃은 캔자스시티와의 지난 1, 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 타율 0.000으로 침묵하며 팀이 2연속 연장전 패배를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트라웃은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 쉴즈 상대로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1회부터 호쾌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는 트라웃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이다.

LA 에인절스는 비록 0승 2패로 뒤지고 있지만 침묵하던 트라웃의 방망이가 살아난다면 남은 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LA 에인절스는 앞서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연이어 연장 승부 끝에 패하며 0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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