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홈런왕’ 크루즈, 프라이스에 ‘선제 2점 홈런’ 폭발

입력 2014-10-06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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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넬슨 크루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난 ‘홈런왕’ 넬슨 크루즈(34)가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차전의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크루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3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크루즈는 0-0으로 맞선 6회초 아담 존스를 1루에 두고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29)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볼티모어가 크루즈의 홈런으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거둔다면 3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크루즈는 이번 ALDS 1, 2차전에서도 홈런 1개 포함 8타수 4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한데 이어 3차전에서는 선제 2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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