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침묵’ 트라웃, ‘LAA 기사회생’ 선봉장 될까?

입력 2014-10-06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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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오른 LA 에인절스가 조기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타선의 주축 마이크 트라웃(22)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최강으로 불렸던 LA 에인절스는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조기 탈락의 위기에 놓인 상황. 3차전에서 패하면 끝이다.

이와 같은 2연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일단 트라웃의 부진이 손꼽히고 있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의 슈퍼스타.

공-수-주에서 만능으로 불리며 LA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선수. 트라웃이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LA 에인절스 타선은 활기를 띠게 된다.

하지만 트라웃은 지난 1, 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으로 타율 0.000 출루율 0.200 OPS 0.20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과는 180도 다른 모습.

트라웃은 정규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7와 36홈런 111타점 115득점 173안타 출루율 0.377 OPS 0.939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제 트라웃은 3차전에서 상대전적 6타수 2안타(홈런 1, 3루타 1)타율 0.333 OPS 1.500의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33)를 상대하게 된다.

LA 에인절스가 위기에서 벗어나 3차전에서 승리해 한 숨을 돌리기 위해서는 트라웃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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