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다이빙 벨', 오늘(6일), BIFF서 첫 공개

입력 2014-10-0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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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다이빙 벨', 오늘(6일), BIFF서 첫 공개

우여곡절 끝에 영화 '다이빙 벨'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6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점에서는 이상호·안해룡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초청돼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가 열린다.

'다이빙 벨'은 4월 16일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비통한 사건 이후 이슈로 등장했던 다이빙 벨을 둘러썬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안해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이빙 벨'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초청 소식이 알려지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 대책위가 부산영화제에 상영 철회를 요구했고 서병수 부산 시장 역시 상영 철회를 요구했다.

이와 반대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 연대는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다이빙 벨' 상영 중단에 대해 반대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외치기도 했다.

이렇게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다이빙 벨'은 논란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지금까지 "'다이빙 벨'의 상영을 예정대로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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