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8호 ‘판폰’ 북상, 강한 비바람 동반… “설마 우리나라로?”

입력 2014-10-0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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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8호 ‘판폰’ 북상, 강한 비바람 동반… “설마 우리나라로?”

태풍 18호 ‘판폰’(PHANFONE)‘이 북상 중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6일 오전 7시 현재 일본 아이치현 앞바다에서 최대 순간풍속 50㎧, 중심기압 950h㎩의 규모를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북상 중인 태풍 18호는 간토지방으로 상륙해 국지적으로 시간당 80∼100㎜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가 1만 6000여 가구 약 4만 8000천 명에 대해 피난 권고를 내리는 등 각지에서 산사태, 침수 피해 등을 우려한 대피령이 발효됐다.

또한 JR 도카이가 나고야, 시즈오카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도쿄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420편도 결항했다고 한다.

특히 북상 중인 18호 태풍은 전날부터 규슈 남부, 시코쿠, 긴키, 간토 등에 차례로 강풍과 비를 동반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5일 가나가와현에서 미군 병사 4명이 태풍 18호 북상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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