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S 곤잘레스 vs SF 보겔송’ NLDS 4차전 라인업 발표

입력 2014-10-08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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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곤잘레스-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멀티비츠

지오 곤잘레스-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패배로 기세가 꺾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NLDS 4차전을 치른다. 2승 1패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선 상황.

앞서 워싱턴은 지난 4일과 5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연이어 패했지만, 7일 3차전에서 덕 피스터의 역투를 앞세워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또한 워싱턴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지오 곤잘레스를 내세우며, 라이언 보겔송이 나서는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선발 투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는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는 등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보겔송은 시즌 8승 13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부진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성적 역시 0승 4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

특히 보겔송은 이번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은 워싱턴이 승리를 거둔 3차전과 동일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조금의 변화를 줬다. 곤잘레스가 왼손 투수이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은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디나드 스판-3루수 앤서니 렌돈을 배치했고, 중심 타선에는 우익수 제이슨 워스-1루수 아담 라로쉬-유격수 이안 데스몬드가 나선다.

이어 워싱턴의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브라이스 하퍼-포수 윌슨 라모스-2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이름을 올렸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곤잘레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그레고 블랑코-2루수 조 파닉이 위치했고, 중심 타선에는 포수 버스터 포지-우익수 헌터 펜스-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자리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브랜든 벨트-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좌익수 후안 페레즈가 위치했고,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로는 보겔송이 나선다.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는 곤잘레스를 앞세운 워싱턴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이 패하면 시리즈가 마무리 되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라는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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