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자 구단의 뛰어난 선수 독점을 막기 위해 도입된 퀄리파잉 오퍼. 이번해로 도입 세 번째를 맞는 퀄리파잉 오퍼의 금액이 결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포스트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선수(FA)들이 받게 될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530만 달러(약 163억 원)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410만 달러(약 151억 원)에서 8.5%가 상승한 금액. ‘추추트레인’ 추신수(32) 역시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141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받은 바 있다.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12년 겨울, 거물 FA 선수들이 제시 받은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330만 달러(약 142억 원)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매해 금액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중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다. 평균 연봉이 올라가면 자연스레 상승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후 5일 뒤 오후 5시(동부 시간 기준) 퀄리파잉 오퍼 신청을 마감한다.
또한 이러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12일 뒤 오후 5시(동부 시간 기준)까지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한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 선수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원 소속 구단은 이적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기를 꺼려하는 것.
실제로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어빈 산타나(32)는 오프 시즌 내내 영입 의사를 밝히는 구단이 없어 ‘FA 미아’로 떠돌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이어 켄드리 모랄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거절했으나 영입 의사를 나타내는 구단이 없어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되는 지난 6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이 제도가 도입된 뒤 2년간 총 22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모두 거부하며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도 다승왕에 오른 맥스 슈어저(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디트로이트는 퀄리파잉 오퍼를 하겠지만, 슈어저가 이를 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디트로이트 역시 슈어저의 수락 기대하는 것 보다는 드래프트 지명권을 위해 하는 조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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