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LA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다저스의 시리즈 탈락을 언급하면서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에 대해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다. 이번 디비전시리즈 내내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이다.
LA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양팀 간의 4차전이 끝난 후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7회가 시작하기 전 교체했어야 했다”고 매팅리 감독의 투수 교체 시점이 잘못됐다고 언급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커쇼를 7회 3타자까지만 맡기고 불펜진을 가동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전날 류현진(27)이 선발 등판했던 3차전 경기 후에도 매팅리 감독의 불펜 운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7회 곧바로 2실점 하며 1-3으로 패한바 있다.
미국 NBC 스포츠는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반, 불펜 운용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독설을 던졌고 USA 투데이는 “다저스 불펜이 류현진의 훌륭한 투구를 망쳐놨다”고 언급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든든한 1~3 선발을 보유하고도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2년 연속 좌절을 맛본 다저스이기에 매팅리 감독을 향한 현지 언론의 냉정한 평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