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스포츠동아DB
슈틸리케호(號)가 닻을 올린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실점 승리로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싶다”고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조영철(카타르SC)이 원톱으로, 김민우(사간 도스), 이청용(볼턴), 남태희(레퀴야)가 조영철의 뒤를 받친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홍철(수원 삼성),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이용(울산 현대)이 포백(4-back) 라인을 구성하며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낀다.
파라과이는 전통의 축구 강호.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0위로 한국(63위)과 큰 차이가 없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현재 세대교체를 단행 중이다. 21명의 선수 중 A매치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한국과 파라과이의 역대 전적은 5전 1승 3무 1패로 호각세다.
누리꾼들은 “한국 파라과이 중계, 기대된다”, “한국 파라과이 중계, 슈틸리케호 어떤 모습을?”, “한국 파라과이 중계, 슈틸리케호 데뷔전 승전보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