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선수권 선수단 명단 넣었다 제외
역도연맹 “애초에 없었다” 사실은폐·발뺌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은 여자대표팀 김기웅(경기도체육회) 전 감독의 선수 물품 횡령·갈취 혐의가 알려지자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나왔다.
역도연맹은 김 감독의 비위 혐의를 사전에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징계 등 사후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역도연맹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웅 감독은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함께 계약이 종료됐다. 이미 김 감독을 세계선수권 코칭스태프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인천아시안게임 남녀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은 대회 후 사의를 밝혔다. 그러나 스포츠동아가 입수한 최초의 2014세계선수권 선수단 명단을 살펴보면, 김 감독의 이름이 버젓이 들어있다. 이는 아시안게임 직후 역도연맹이 작성해 대표팀 지도자와 선수의 소속팀으로 보낸 것이다. 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쿼터 등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임은 했지만, 상임이사회의 승인은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역도연맹은 횡령·갈취 의혹이 체육계의 이슈가 되자 김 감독을 제외한 뒤, “김 감독은 애초에 세계선수권 사령탑이 아니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는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고, 책임 등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부 역도 관계자들이 “연맹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한편 역도연맹 안효작(한체대 교수)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표선발과정 등에 대한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역도연맹 “애초에 없었다” 사실은폐·발뺌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은 여자대표팀 김기웅(경기도체육회) 전 감독의 선수 물품 횡령·갈취 혐의가 알려지자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나왔다.
역도연맹은 김 감독의 비위 혐의를 사전에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징계 등 사후조치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1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역도연맹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웅 감독은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함께 계약이 종료됐다. 이미 김 감독을 세계선수권 코칭스태프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인천아시안게임 남녀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은 대회 후 사의를 밝혔다. 그러나 스포츠동아가 입수한 최초의 2014세계선수권 선수단 명단을 살펴보면, 김 감독의 이름이 버젓이 들어있다. 이는 아시안게임 직후 역도연맹이 작성해 대표팀 지도자와 선수의 소속팀으로 보낸 것이다. 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쿼터 등이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다.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임은 했지만, 상임이사회의 승인은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역도연맹은 횡령·갈취 의혹이 체육계의 이슈가 되자 김 감독을 제외한 뒤, “김 감독은 애초에 세계선수권 사령탑이 아니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는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고, 책임 등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부 역도 관계자들이 “연맹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한편 역도연맹 안효작(한체대 교수)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대표선발과정 등에 대한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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