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검출됐음에도 다른 제품에 ‘재활용?’

입력 2014-10-1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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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검출됐음에도 다른 제품에 ‘재활용?’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출고 전 자체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을 최종 완제품에 섞어 생산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대장균군이 검출된 해당 제품들을 압류·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다시 사용해 제조·유통된 최종 완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대장균군 검사 결과에 따라 회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 조사를 통해 잠정 유통 판매 금지 조치를 확대할 계획.

대장균군은 식품의 위생적 지표로 활용되며 대장균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세균들의 집합을 말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절대 먹지 말아야겠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맙소사…”,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다른 제품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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