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인 전문의 “호날두 무릎, 걱정 없다”

입력 2014-10-1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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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시즌부터 불거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무릎에 대해 긍정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등 현지언론은 14일(현지시각) 호날두의 무릎에 대한 전문의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메디컬 센터에 재직 중인 의사 리폴리는 “호날두의 왼쪽 슬개골 힘줄 부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와의 경기 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3주간 결장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후 복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챔피언스리그 17호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지난 8월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전반만을 소화한 채 또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올 시즌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 넣으며 지난해에 이어 최고 기량을 펼치고 있지만 무릎 부상이 재발할 우려를 사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리폴리는 호날두가 이번 시즌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슬개골 힘줄에 문제가 있는 환자 가운데 10%만이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리폴리는 “따라서 호날두 같은 운동선수에게는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면서 “그는 그 어떤 사람보다 뛰어난 선수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또한 호날두는 부상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 위험하거나 파열될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아울러 “엘리트 운동선수들은 고통과 싸우는 것에 익숙하다”며 “호날두의 신체적 능력은 월등히 뛰어나며 구단 전문의들이 그가 계속해서 문제 없이 뛸 수 있도록 관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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