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사재기한 물량 한꺼번에 풀려…평소 절반 수준"

입력 2014-10-15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원∼3만원 수준이다.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는 킹크랩의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가격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것.

한 상인은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t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대박", "킹크랩 가격 폭락, 한번 사먹어 볼까", "킹크랩 가격 폭락, 그래도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