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VS 메시-디 마리아 OT서 A매치 맞대결

입력 2014-10-16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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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투갈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각자의 조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맞붙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11월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2011년 이후 3년여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된 양 팀은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의 자존심 대결이 가장 관심을 모은다. 최근 A매치 맞대결에서는 호날두, 메시 모두 한 골 씩을 터뜨렸으며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다.

경기가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올드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당시 호날두는 맨유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맨유로 이적해 새로운 7번의 주인공이 된 앙헬 디 마리아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속해 있어 ‘신·구 맨유 7번’간의 대결도 주목할만하다.

한편, 양 팀의 대결은 1928년 4월1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번 있었으며 아르헨티나가 4승1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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