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SF 원동력 소총 타선… 그 중심엔 역시 ‘버스터 포지’

입력 2014-10-17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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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다시 ‘짝수해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소총 타선’의 중심에는 역시 버스터 포지(27)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5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은 데 이어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에 3승 1패로 앞선 상황.

이러한 상승세에는 마운드의 힘과 함께 소총 타선을 이끄는 포지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포지는 포수이자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으로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책을 맡고 있는 포지는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홈런은 단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지만, 타율 0.333와 출루율 0.386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10타석 이상 선수들 중 팀 내 1위.

또한 포지는 지난 세인트루이스와의 1~3차전에서는 13타수 2안타로 부진했지만, 16일 4차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지는 1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5차전에도 3번,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11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포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계속해 보여왔다. 이러한 포지가 샌프란시스코의 5차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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