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거듭해 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다시 한번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범가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스시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3실점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 대타 마이클 모스의 동점포로 3-3을 만들면서 범가너는 패전을 면했다. 올 포스트시즌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이다.
범가너는 3회초 존 제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팀 타선이 3회 조 패닉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범가너는 4회 맷 아담스와 토니 크루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범가너는 이후 8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3점포로 6-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