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발병국 출신자 대거 입국…“대책 마련에 고심”

입력 2014-10-17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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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와 책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입국하한다. 그 중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도 28명이 부산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에볼라 감염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WHO 관리대상국에선 제외된 상태이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으로 알려진 세네갈,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국가 관계자들 141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3000여명의 ITU 회의 참석자 가운데 무려 169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출신으로 밝혀졌다.

ITU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에볼라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약과 예방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데다 확산 속도가 빨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공포 소식에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미국은 뭐하나 신약개발 안하고"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국가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 당장 먹고 살기 급한데 에볼라까지 걱정해야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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