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홀랜드-ATL 킴브렐… ‘최고 마무리 투수상’ 수상

입력 2014-10-2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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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크레이그 킴브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인 그렉 홀랜드(29·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크레이그 킴브렐(26·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각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각) 홀랜드와 킴브렐이 각각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과 트레버 호프만 상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상은 이번 해 제정된 것으로 각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에게 주는 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만의 이름을 딴 것이다.

리베라와 호프만은 선수 생활의 전부를 한 리그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숱한 화제를 뿌리며 화려하게 은퇴한 리베라는 오직 뉴욕 양키스에서만 활약했다.

호프만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만 16년을 뛰었으며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에 리그 구분이 되는 것.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는 영광스러운 상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홀랜드와 킴브렐은 각각 46세이브 평균자책점 1.44와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홀랜드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으로 불리는 캔자스시티의 마무리를 맡아 4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 세이브 2회만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킴브렐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된 2011년 이래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따내며 ‘현역 최고의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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