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KC vs 1승 SF’ WS 2차전 라인업… 1차전과 동일

입력 2014-10-23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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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노 벤추라-제이크 피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진정한 가을의 주인공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양 팀은 22일 1차전과 모두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그만큼 1차전에서 양 팀은 내세울 수 있는 최정예 카드를 모두 빼들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선 1패를 안고있는 캔자스시티는 팀의 공격 찬스를 만들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우익수 아오키 노리치카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과 함께 1루수 에릭 호스머-지명타자 빌리 버틀러가 자리했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알렉스 고든-포수 살바도르 페레즈-2루수 오마 인판테-3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요다노 벤추라.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공격 찬스를 만들어야 할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그레고 블랑코와 2루수 조 파닉이 나선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포수 버스터 포지를 필두로 3루수 파블로 산도발-우익수 헌터 펜스가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 기존의 클린업 트리오와 동일하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마이클 모스-좌익수 트래비스 이시카와-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제이크 피비.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2차전을 잡으면 원정 2연승을 거두고 기세를 한껏 올리며 홈구장인 AT&T 파크로 돌아갈 수 있다.

반면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이 마감되며 기세가 꺾인 캔자스시티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경기는 23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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