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린스컴, 허리 부상으로 MRI 촬영… 향후 등판 미지수

입력 2014-10-24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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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때 최고의 에이스 투수에서 패전처리로 전락한 팀 린스컴(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결국 부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린스컴이 월드시리즈 2차전 구원 등판 뒤 허리 통증 때문에 24일(이하 한국시각)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린스컴은 앞서 23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2014 월드시리즈 2차전 2-7로 뒤지던 7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린스컴은 비록 패전처리로 등판했지만 1 2/3이닝을 투구하며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하지만 투구를 마친 린스컴은 살바도르 페레즈 타석 때 투구 하다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이에 린스컴의 남은 월드시리즈 등판 여부는 검진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부상이 없다면 린스컴을 등판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2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극복하지 못하고 2-7로 패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자리를 옮겨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AT&T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3~5차전은 AT&T 파크에서 열린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2014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베테랑 팀 허드슨과 캔자스시티의 제레미 거스리가 예고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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