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공항에서 아이돌 만난 후 기념사진 찍고 싶어 발만 동동”

입력 2014-10-25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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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공항에서 아이돌 만난 후 기념사진 찍고 싶어 발만 동동”

배우 이유리가 빅뱅의 멤버 탑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이유리는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를 통해 활약한 소감과 숨은 이야기 등을 가감없이 고백했다.

이유리는 이날 연예인병에 대한 질문에 "원래 내가 그런 걸 못 견딘다. 너무 힘들 때만 아니면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는 팬들을 보면 '지금 사진 찍고 싶으세요?', '같이 찍어드릴까요?'한다.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건 그 정도 뿐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이런 선진형 팬 서비스(?)의 이유로 빅뱅의 멤버인 탑을 거론하면서 "예전 공항에서 탑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정말 신기해서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더라. 그 때 깨달았다. 다른 시청자들도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에서 극의 갈등을 조장하는 연민정 역으로 활약했다. 끝을 모르는 악행과 달리 스스로 곤경에 처하고 거짓말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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