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콜라로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더비는 보기에도 뛰기에도 훌륭한 경기다.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에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위대한 클럽이다. 그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경기에 패할 수도 있다”며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한 콜라로프는 “그들은 감독을 바꾸고 훌륭한 선수를 많이 사들였다.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하지만 우리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이미 5~6년 동안 우리는 그들에게 우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시즌 우리와 첼시는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두 팀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승2무2패(승점 17점)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첼시와 6점차다. 맨시티가 맨유를 꺾는다면 선두 첼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시즌 3승4무2패(승점 13점)으로 8위에 올라 있는 맨유 역시 맨시티를 꺾으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배할 경우 중·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도 있다. 양 팀 모두 승리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만 패배하면 타격이 크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의 맞대결은 11월2일 오후 10시30분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