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가 맨유 생활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디 마리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돈 때문에 맨유로 온 것이 아니다. 맨유 유니폼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난 이 유니폼을 입고 싶었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등번호 7번 유니폼 역시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 착용해왔고, 맨유 팬들에 큰 의미가 있음을 알고 있다. 맨유 7번 유니폼에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행복하다. 맨유에 오기 전 여러 기대를 갖고 왔는데 지금까지 그 기대들을 넘어서고 있다. 내겐 완벽한 일”이라며 감격했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는 탐욕스럽다(greedy). 구단에 많은 돈을 요구했고 이를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났다. 어떤 선수는 경쟁을 선호하고 어떤 선수는 돈을 선호한다”며 디 마리아를 비판한 바 있다.
한편,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한 디 마리아는 맨유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